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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능력개발원 수강생(2025년 수료) 후기 - 수료부터 스타트업 취업까지

@ChoIng 2026. 8. 11. 22:34

안녕하세요. 작년에 대우능력개발원 국비 과정을 이수하고 올해 스타트업에 취업한 개발자 이승호라고 합니다.

   
   제가 대학교 졸업학년이었을 때, 수업이 끝나고 클라우드·보안코딩 개발자 양성 과정을 들었습니다. 원래 학원에 직접 가야 하는 과정이었지만 학교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돼 이동 없이 들을 수 있었고, 학기 중에도 비교적 편하게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등록하기 전에는 저도 이 과정을 듣는다고 실제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처음에는 프리랜서로 시작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실제로 일을 해보니 당시 배웠던 내용들이 실무에서 생각보다 많이 쓰이고 있어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교육은 자바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단순히 문법과 사용법만 배우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비지 컬렉터, 스택과 힙처럼 작성한 코드가 내부에서 어떻게 동작하고 메모리가 어떻게 관리되는지까지 깊게 다뤘다는 점입니다. 백엔드도 바로 스프링부트부터 시작하지 않고 JSP부터 기존 스프링을 거쳐 스프링부트까지 순서대로 배워, 기존 방식에서 어떤 부분이 불편했고 지금의 방식으로 어떻게 개선돼 왔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프론트엔드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기초부터 Vue.js까지 배웠고, 젠킨스와 깃허브 액션을 이용한 CI/CD 구성과 AWS 배포도 직접 해봤습니다. 보안 코딩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과 이를 방지하는 방법을 배웠고, 마지막에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활용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배우는 범위가 넓어서 이걸 실제로 다 쓸 일이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개발부터 서버와 배포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한 번 경험해본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과정 중에는 현직 개발자분도 몇 주 동안 주기적으로 오셔서 실제 현업에서는 어떻게 개발하는지 알려주시고, 저희가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보면서 계속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평소 개발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이나 실제 회사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직접 물어볼 수 있었고,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면 각자의 발표 방식에 대해서도 맞춤 피드백을 해주셔서 자신이 한 작업을 어떻게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료 후에는 스타트업에서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배포가 수동으로 진행되고 있어 팀원들과 기존 배포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제가 전담해 깃허브 액션을 이용한 CI/CD 자동 배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교육과정에서 직접 CI/CD를 구성해본 경험이 실제 업무로 이어진 사례였습니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는 팀 프로젝트 경험 덕분에 처음부터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덜 헤맬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인프라도 AWS로 구성돼 있어 EC2, RDS 등을 다룰 일이 있었는데, 교육과정에서 AWS 환경을 직접 구성하고 배포해본 경험 덕분에 회사 환경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찾아보면 금방 배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한 번이라도 직접 실습해본 것과 실무에서 처음 접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면서 맡는 업무의 범위도 점차 넓어졌고, 현재는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있습니다.

 비전공자이거나 처음 개발을 시작하는 분들도 자바 기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기초적인 내용만 배우고 끝나는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면서 코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도 메모리 구조나 프레임워크의 동작 방식, CI/CD, AWS, 보안 코딩처럼 새롭게 배울 내용이 계속 있었습니다. 저 역시 과정을 따라가며 개발에 점점 익숙해지는 동안에도 배울 점이 많았고, 그때 경험했던 내용들이 지금 실무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처럼 한 가지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영역을 다뤄야 하는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면, 전체적인 개발 과정을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실무에서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등록하기 전에는 ‘이걸 듣는다고 정말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던 만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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